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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볼거리-먹거리

수도권 여름 피서지, ‘광명동굴 테마파크’

 


< 광명동굴 황금궁전>

[자투리경제=백유진 기자]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광명동굴이 여름철 피서지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동굴을 찾는 관람객의 수가 하루 최고 1만 7000명에 달하면서 올해 관람객 1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명동굴은 은과 동, 아연 등을 채굴하다 1972년 폐광된 옛 가학광산을 동굴테마파크로 개발한 곳이다.

광명동굴은 일반 천연 동굴과는 달리 예술의전당, 수족관, 식물원, 귀신의 집, 와인 와이너리, 역사관 등 알찬 테마로 꾸며져 있다. 특히 오는 30일까지는 ‘동굴여름축제’를 개최해 공포체험, 매직 쇼 등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광명동굴의 높은 인기에 따라 광명시는 지하 1층 미개방 구간을 동굴탐사구간으로 개발하고 지하 3층까지 관광지로 개발하는 장기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동굴은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의 투어까지 이어져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이색 체험거리와 함께 야간 개장까지 시작해 여름 피서지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광명동굴은 지난 4월 입장을 유료화 했으며 입장료는 어른 4000원, 군인 3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달 30일까지 야간 개장을 진행해 오후 9시 30분까지 영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