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외 정책정보

[자투리 투자 정보] ‘배당확대 정책’ 배당주 투자 기대감 높다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6월 중간배당을 앞두고 배당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는 정부가 추진한 기업소득환류세제와 배당소득증대세제 등 배당확대 정책이 적용되는 첫 해로 기업들의 배당 기대감이 크다.
6월은 12월 결산법인 중간배당과 6월 결산법인의 기말배당이 이뤄지는 시기로 배당을 받으려면 결산일 최소 2일전까지 주식을 보유하여 주주명부에 올라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6월 26 일까지는 매수를 해야 한다.
최근 시장금리가 들썩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국채 3년 금리 보다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이는 종목들의 비중이 높은 수준이다. KOSPI 200 구성종목 기준으로 올해 배당수익률 예상치가 있는 148개 중에서 47개 종목이 최근 국채 3년 금리(1.90%) 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이번 1분기 긍정적 실적발표가 확인된 상황에서 기업이익의 개선은 배당금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당국의 배당확대 정책이 올해부터 본격 적용된다는 점도 주당 배당금(DPS)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4월 KOSPI 200 고배당지수가 동일가중지수를 넘어서는 높은 성과를 보였던데 반해 최근에는 조정 양상에 있지만, 6월 중간배당을 앞두고 있고 12월 결산 기업들의 중간배당 실시가 늘어나는 흐름도 배당주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부분이다.

22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배당주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시가 배당수익률, DPS 증가, 배당안정성을 기준으로 2005년부터 월별 리밸런싱으로 누적 성과를 보면, 배당수익률 상위에 DPS증가, DPS증가 종목에는 배당안정성 조건을 추가했을 때 성과개선 확인되고, 위 3가지 변수들의 교집합 종목들의 성과는 가장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금리 하락할 때 배당주가 더 주목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시장금리 반등과 물가상승 기대가 살아나는 시기에 배당수익률 높은 종목들이 호조를 보인 적이 많았다. 배당수익률 높은 종목은 채권 단기물과 같이 듀레이션이 짧은 속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하나대투증권은 배당수익률 상위, DPS 증가, 배당안정성 상위에 공통적으로 속하는 종목들로 정상제이엘에스, 한국쉘석유, SKT, KT&G 등 13종목을 제시했다.

최근 시장금리가 들썩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국채 3년 금리 보다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이는 종목들의 비중이 높은 수준이다. KOSPI 200 구성종목 기준으로 올해 배당수익률 예상치가 있는 148개 중에서 47개 종목이 최근 국채 3년 금리(1.90%) 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올해 기업이익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도 배당주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유가하락과 전년보다 높아진 원달러 환율 같은 가격변수의 변화로 기업마진 개선이 확인되고 있고, 전년도 막대한 적자기록 기업들 실적 회복흐름도 예전과 달라진 기업이익에 대한 기대가 가능한 상황이다.

기업이익의 개선은 배당금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당국의 배당확대 정책이 올해부터 본격 적용된다는 점도 주당 배당금(DPS)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KOSPI200의 DPS는 2012년을 저점으로 조금씩 개선되고 있고, 부진한 기업이익을 기록했던 2014년에도 1000원 선에 바짝 다가선 상황이다. 올해 KOSPI 200의 예상 DPS는 1169원으로 전년보다 200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4월 KOSPI 200 고배당지수가 동일가중지수를 넘어서는 높은 성과를 보였던데 반해 최근에는 조정 양상에 있지만, 6월 중간배당을 앞두고 있고 12월 결산 기업들의 중간배당 실시가 늘어나는 흐름도 배당주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부분이다.배당주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시가 배당수익률, DPS 증가, 배당안정성을 기준으로 2005년부터 월별 리밸런싱으로 누적 성과를 확인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배당수익률과 주당 배당금은 당시 해당연도 예상치가 있으면 예상치를 사용하고, 과거 7년 동안 배당을 했던 종목들에 대해서 예상치가 없더라도 직전 연도부터 이전 3년 동안 평균 DPS 변화분과 평균 배당성향을 적용해 산출했다.

각각의 배당 관련 변수들의 성과를 구해보면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과 DPS 증가 종목들의 누적 성과는 꾸준한 개선 흐름을 보이지만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에는 DPS 증가 조건, DPS 증가 기업들의 성과에 배당안정성을 각각 추가하면 누적 성과개선이 더욱 뚜렷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에 배당주 관련 변수들의 교집합으로 성과를 확인하면 누적성과 개선은 더욱 뚜렷해진다.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들 중에서 DPS 증가하고 배당안정성 역시 상위에 있는 종목들의 성과는 이전 조합 보다 훨씬 나은 성과가 확인된다. 매달 10여 개 정도 선정된 종목들로 리밸런싱하면서 얻은 성과이다.
시장금리 하락할 때 배당주가 더 주목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시장금리 반등과 물가상승 기대가 살아나는 시기에 배당수익률 높은 종목들이 호조를 보인 적이 많았다.

하나대투증권 장희종-김경수 연구원은 “배당수익률 높은 종목은 채권 단기물과 같이 듀레이션이 짧은 속성을 가진다”라며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주주가 획득할 수 있는 수익에서 배당금(현금)의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배당시즌에는 상대적으로 가시성 높은 수익을 빠르게 획득하기 위해 금리 반등기에 배당수익률높은 종목들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기준 주주명부 폐쇄 공시 기업 31개사를 포함해 이달 말까지 중간배당에 나설 기업은 33개를 웃돌 것이라며 중간배당 성장주로 S-Oil, 대교, 한국단자를 지목했다.
수년째 중간배당을 해온 삼성전자를 비롯해 S-Oil, 포스코(POSCO), 현대자동차, 영화금속, 삼영엠텍, C&S자산관리, 인포바인, 네오티스 등이 올해 중간배당을 한다.

 

별도 공시 없이 중간배당을 해오던 SK텔레콤이나 하나금융지주까지 포함하면 중간배당 상장사 수는 33곳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NH투자증권은 과거 중간배당을 한 상장사의 1년간 주가 성과는 50%를 웃돌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평균 수익률보다 우수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 상장사 중에서도 배당액이 늘어난 곳의 주가수익률이 뛰어났다.
특히 상반기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양호한 기업일수록 배당 성장 가능성이 컸다며 중간배당 측면에서 관심 종목으로 S-Oil과 대교, 한국단자 등 3개 종목을 꼽았다.
S-Oil의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 적자에서 올해 상반기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대교와 한국단자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4%, 18.0%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S-Oil과 한국단자는 작년 중간배당액을 주당 150원으로 책정했고, 대교는 주당 100원을 중간배당했다.

KB투자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정부의 배당활성화 정책과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실적이 좋았다는 점에서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간배당은 배 당수익률 자체로는 큰 수익률을 가져다 주지는 않지만 배당이라는 것 자 체가 실적이 뒷받침되어야지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주가 상승과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배당은 한번 실시하면 줄이기 어렵기 때문에 중간배당을 해왔던 종 목들의 배당 지속 가능성이 높다.

한편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중간배당금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올해 전체 중간배당금 규모도 작년보다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중간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주주명부폐쇄 결정을 공시한 12월 결산법인은 유가증권시장 23곳, 코스닥시장 8곳 등 총31개사로 집계됐다.
작년에는 유가증권시장 25곳, 코스닥시장 8곳 등 총 33곳이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올해 중간배당을 발표한 31개사 중 과거에도 중간배당을 한 곳은 26개사다. 20개사는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17개사는 5년 연속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의 중간배당금 규모는 감소 추세이지만 일부 기업을 제외하면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코스닥은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 중간배당금은 2013년 4571억원에서 작년 4315억원으로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은 같은 기간 100억원에서 149억원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