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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생활정보

하나투어, 일본행 송객 호조와 신사업 진출의 수혜 기대

 


[자투리경제=백유진 기자]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하나투어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성장한 109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9% 성장한 117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다른 지역 대비 판매가가 높은 유럽 지역의 송객 성장률이 전년대비 24% 증가, 일본행 송객이 전년대비 91% 성장한 데에 기인한다.
2분기 전체 송객 수는 83만명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시장 성장률인 23%를 상회했다.
성수기 효과와 메르스 사태의 종식 국면 진입에 따라 3분기 출국자 수 또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행 송객 또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나투어 재팬을 비롯한 일본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오는 10월 가오픈이 예정되어 있는 인천공항 면세점과 2016년 1분기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는 SM면세점 또한 동사의 중장기 성장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내면세점과 공항면세점의 2016년 합산 매출은 2644억원, 영업이익은 210억원 수준이다.
현대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국내외 자회사 성장과 면세점 사업의 예상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14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2016년 예상 EPS 6191원에 목표 PER 32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목표 PER은 2006년~2014년까지 연간 평균 PER을 평균한 값이다. 밸류에이션의 시점을 종전 12개월 forward에서 면세점 사업이 가시화 되고 자회사 성장 효과가 본격화되는 2016년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