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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정책정보

[대체투자도 틈새투자시대(1)] 전통 투자방식에서 벗어나라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인해 대체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대체투자상품의 경우 경쟁심화로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젠 대체투자도 기존의 전통적인 대체투자상품에서 틈새시장을 노리는 대체투자가 필요해 보입니다.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기존 대도시 오피스 빌딩에서 지역 및 투자 대상의 다변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금리로 인해 수익형 부동산 투자가 지속됨에 따라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 자산인 오피스 빌딩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대도시 핵심 지역의 오피스 빌딩 가격은 금융위기 이전의 고점을 갱신하면서 과열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투자지역과 투자대상에 대한 다변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피스 빌딩의 경우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 투자대상은 오피스 빌딩에서 물류센터, 호텔, 임대아파트, 기숙사로 변하고 있습니다.

사모투자의 경우 국내 PEF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기업 인수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수익을 올리기 힘든 상황입니다. 특히 대형기업 M&A는 공개매물로 나와 경쟁이 더 치열해져 가격 메리트가 약합니다.

최근에는 가계승계 이슈로 인해 매물로 나오는 중견·중소기업 M&A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정부의 회수(exit)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인해 중견·중소기업을 인수하는 중소형 PEF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인프라(SOC)는 국내 도로·항만에서 해외 발전·에너지 사업 등 투자대상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MRG보장 폐지로 인해 대규모의 민자사업이 크게 감소하고 있으나 오히려 저금리로 인해 장기투자 상품인 인프라 투자에 대한 자금은 몰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인프라 투자 다변화를 위해서 국내에서 해외로 기존의 항만·도로사업에서 발전·에너지 사업으로 투자대상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인프라가 어느 정도 확충됨에 따라 대규모 민자사업보다 보완적 성격의 소규모 인프라 사업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움말:   NH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