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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투자-재테크

[투자 나침반]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증시

 

[자투리경제=백유진 기자] 대외 불확실성으로 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은 제약주(한미약품 대규모 신약 기술 수출 효과)를 중심으로 상승하며 690선을 회복(주간 기준+1.6%)했다.

지난 주 외국인은 -14억원 순매도, 개인은 +1,16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투신과 연기금 등의 매도세가 강화됐다. 기관투자자는 -831억원 순매도했다.

지난 주를 기점으로 기관투자자는 연간 순매도로 전환(1/1~11/6일 -295억원)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환매가 지속되고 있다.  10월에만 -7,500억원이 순유출됐고, 11월 이후에도 -1,670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 주 국내 주식형 펀드와 주식 혼합형 펀드 각각 -2,511억원, -517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채권 혼합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는 각각 +414억원, +14,102억원 순유입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995억원 순유입됐고, 8주 연속 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7월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비중은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매도 지속 및 주가 조정 여파로 31.7%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와 외국인 순매수로 약 4개월만에 33%를 회복했다.(11월5일 기준 33.0%).

이와는 달리 코스닥 시장은 2014년말 이후 외국인 비중이 하락세를 나타내며 1년10개월만에 10%이하로 하락했다. 11월 5일 기준 9.9%로 2014년말 11.4%에서 -1.5%p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