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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투자-재테크

[대체투자] 내년 사모 신규투자 규모, 올해 보다 감소할 듯

 

 

[자투리경제=백유진 SNS에디터] 올해 국민연금이 PEF와 벤처캐피탈 운용사에 1조 8000억원을 출자할 것으로 발표했었다. 최근 국민연금의 자금 집행 계획 이후 주요 연기금의 자금 집행 계획이 발표됐다. 국민연금의 펀드별 출자비중이 50~60%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전체적으로 약 3조원의 자금집행이 예상된다.

1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과거 2013년 투자집행 이후 보수적인 분위기 속에서 2014년 집행이 없이 올해 다시 투자가 집행됐다. 2016년 사모투자 규모는 올해 집행된 자금의 투자가 마무리된 이후 다시 집행될 것으로 전망돼 투자집행 규모는 올해 대비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성 차입금 증가에 따른 채권은행의 역할 축소 등 채권은행 중심의 기업별 재무구조 개선 위주의 구조조정이 부진함에 따라 정부는 유암코 기능 확대를 통한 민간주도의 구조조정 전문회사 운영을 발표했다.

기업재무안정 PEF를 통해 채권 및 주식 등을 매입해 구조조정을 추진하며, 이러한 기업재무안정 PEF 규모는 약 8.4~14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내년에는 기업 구조조정 이슈로 기업재무안정 PEF 투자는 증가할 전망이나 구조조정 추진 사항에 따라 그 규모는 매우 유동적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침체됐던 글로벌 M&A시장이 2014년부터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올해에는 사상 최대 금액인 4조달러 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0억 불 이상의 대형 M&A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도 규모의 증가가 커지는데 일조했다.

미투자 자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저성장 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구조 재편 등 M&A에 대한 니즈가 강해 내년에도 글로벌 M&A시장은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모투자 활성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분기에 PEF 펀드 모집을 지역별로 보면 미국 지역에 가장 큰 규모가 모이고 있어 미국은 M&A시장에서 큰 시장이며, 또한 투자 기회도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의 견조한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는 점에서 절대금리 메리트로 인해 사모대출에 투자하는 자금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