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경제=백유진 SNS에디터] 2016년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로 중국 경기 경착륙 가능성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책 당국의 스탠스, IMF 등 국제기관의 보수적 전망 감안해도 6% 중반 수준의 성장은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큰 그림에서 중국의 성장 속도 둔화는 신흥국에서 선진국형 경제로 넘어가는 과도기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참고 케이스는 한국이다. 한국 역시 1980~90년대 외환위기 전까지는 고성장 가도를 달리다가 이후부터 성장 속도 둔화 이후 1인당 국민소득 증대되는 방향으로 성장 과도기를 보였다.
GDP에서 3차 산업(소매, 운송, 금융 서비스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50% 넘어섰다.
경제지표도 전반적 둔화보다 차별화가 관찰된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소매판매 증가율은 연초 이후 완만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 펀더멘털보다 수급 영향력 클 듯
2014년 11월 후강퉁 시행 후 중국 본토 주가 흐름은 펀더멘털과 다소 거리가 멀었다. 수급 관련 이슈에 좌우됐는데, 신용거래 팽창과 당국의 관련 규제에 따라 주가 희비 엇갈렸던 흐름을 보였다.
2014년 11월 하순 후강퉁 시행~2015년 6월 중순 급락 국면 직전까지 상해종합지수는 상승세 보였는데, 같은 기간 펀더멘털은 악화됐다. 경제지표는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이익전망은 내림세 보이면서 가격 부담이 높아졌다.
외국인이 보는 최근 중국 시장은?
외국인이 보는 중국 본토 주식시장은 수급으로 보면 좋다고 보기 어렵다. 후구퉁 기준, 8월 급락 국면에서는 저가 매수 나타나기도 했으나 2015년 하반기 들어 순매도 기조가 강하다.
2016년 수급 이벤트로 선강퉁 시행, 본토 시장의 MSCI 신흥국 지수 (부분) 편입 여부 결정등이 있다.
미래에셋증권 정승재(seungjae.jung@miraeasset.com)-정유정(yujung.jung@miraeasset.com) 연구원은 "이같이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시장 전체보다 모멘텀 부각될 수 있는 업종에 대한 집중이 편안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신흥국 지수 편입 이벤트 감안 시 서비스, 내수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고 자동차, IT-인터넷, 의료 및 제약, 증권, 의류 등이 관심을 가질 만한 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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