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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볼거리-먹거리

전국 방방곡곡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사진자료 = 예그린 살롱 음악회 포스터>

[자투리경제=이현경 기자]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전국 각지 공공단체에서 무료 공연을 진행한다.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은 오는 29일(수) 오전 11시 충무아트홀의 복합문화공간 예그린스페이스에서 '제 2회 찾아오는 예그린 살롱 음악회'를 개최한다. '예그린 살롱 음악회'는 서울시 중구민이 충무아트홀 전시공간인 예그린스페이스로 직접 방문하여 공연과 전시를 무료로 감상하는 고품격 음악회다. 이날은 4세부터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기리에 전시 중인 어린이 미술체험전시 '아트 디스커버리'(5.5~8.14, 충무갤러리)를 직접 소개하고, 남성 금관 5중주 ‘브라스 마켓’이 유명 클래식을 이해하기 쉽도록 해설을 곁들여 연주한다.

‘브라스 마켓’(Trumpet 나웅준, Trumpet 은중기, Horn 김태우, Trombone 정학균, Tuba 김종우, 게스트 Piano 홍성현)은 젊은 남성으로 구성된 금관 앙상블로서 관객들과 폭넓게 교감하며 대중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날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을 위해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 등 익숙한 레파토리를 금관악기로 연주한다. '제 2회 예그린 살롱 음악회'는 중구민에 한해 선착순 전화접수(1인 2매 한정)가 가능하다

충북 충주시는 여름방학 특선으로 ‘뮤지컬 인형극 신데렐라’를 오는 11일 충주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이번 인형극은 고전명작 ‘신데렐라’를 뮤지컬 인형극으로 각색한 공연이다. 10여곡에 이르는 장면별 주제곡과 인형들의 노래, 요술할머니들의 마술쇼, 유리구두 주인찾기 소동 등으로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전석 무료 공연이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전북은행은 오는8월 6일부터 8일까지 전북은행 본점 3층 대강당에서 7회 전북은행 메세나콘서트 ‘고추장 떡볶이’ 어린이뮤지컬을 공연한다. 전북은행 메세나콘서트는  올해로 5년째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 나눔 행사다. ‘고추장 떡볶이’는 비룡, 백호 형제가 병원에 입원한 엄마 없이 지내는 며칠 동안 떡볶이를 직접 만들어 보며 겪게 되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관람료는 무료이며 6일부터 전북은행 전 영업점 또는 전북은행 홈페이지(www.jbbank.co.kr)에선착순 신청 가능하다.

강릉단오문화관과 춘천 한림대 일송아트홀은 오는 9일과 16일에 연극 '죽기살기' 무료 공연을 진행한다. 연극 “죽기살기”는 강원도와 극단 치악무대가 주최하는 공연으로 자진암 이라는 암자에서 사람들의 자살을 막으려는 신부와 스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신부와 스님, 전직 술집 마담, 경찰 등의 독특한 캐릭터 조합은 자살이라는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내고 인생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자살이라는 소재를 신부와 스님, 전직 술집 마담, 경찰 등의 캐릭터 조합으로 코믹하게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연극 “죽기살기”는 지난해 대학민국 연극대상에서 작품상과 신인연출상을 수상한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