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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시장 변동성에 주목하라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됐으나 최근 중국 금융시장 변동성의 급격한 확대는 불안 요인중 하나다. 따라서 중국 시장 변동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중국증시 급반등과 그리스 개혁안 제출 소식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중국증시가 5.8% 급반등한 데다 그리스 정부가 3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개혁안을 채권단에 제출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21엔대로 상승했다. 다만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 연속 증가하며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IMF가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5%에서 3.3%로 0.2%p 하향한 영향으로 상승폭 이 축소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달러대에서 등락을 하고 있다.
9일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1.7원 하락한 1,135.0원으로 출발했다. 비둘기파적인 FOMC 의사록 공개와 함께 그리스 사태 안정 기대감으로 강달러 압력이 완화됐다.

다만 오전 중 한국 주식 시장이 하락폭을 확대하자 안전자산 선호심리 고조되며 달러-원은 1,14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중국 증시가 급반등에 성공한데 이어 한국 증시도 반등하자 투자심리 개선되며 달러-원이 하락으로 반전했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2.8원 내린 1,133.9원으로 마감했다.


신한금융투자  선성인 연구원은 "최근 중국 금융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불안감이 상존하고 있다"며 "중국 증시가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경우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관망 심리 속에 달러-원 환율 움직임이 제한적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