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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생활정보

[자투리경제] "전자레인지로 지폐 건조시키면 낭패봅니다"

 

[자투리경제=백유진 기자] 전자레인지로 지폐를 건조하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젖은 화폐는 자연 그대로 놔둬야 하며 고온의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화재 위험성도 높다.

손상정도가 심할 경우 아예 돈을 날릴 수도 있다. 한은 화폐교환 기준에 따르면 지폐 앞뒷면 75% 이상이 남아 있으면 액면가 전액을 교환받을 수 있지만 손상범위가 50%~75%면 액면가의 절반밖에 돌려받을 수 없고 40% 미만이면 무효 처리돼 아예 화폐가치를 상실한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규모'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한은이 폐기한 손상화폐는 1조7341억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1114억원(6.8%) 증가했다.

여기에는 수명을 다하거나 화재, 오염으로 훼손돼 못쓰게 된 경우도 포함된다. 부주의로 지폐가 불에 타버려 한은에 교환을 요청한 액수도 5억원에 달했다. 습기나 장판밑 눌림으로 지폐가 훼손된 경우도 1억8000만원(904건)이었다.

 출처 : 자투리경제(http://www.jatur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