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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경제 짬짬 정보⑰]매일 사용하는 도마가 세균의 온상?…꼭 알아둬야 할 주방용품 교체시기

매일 사용하는 주방은 습한 환경에 노출돼 있습니다. 매일 찌개나 국을 끓이고 밥을 짓는 주방에는 밥솥부터 도마와 용기와 주걱, 수저까지 다양한 용품이 있는데요. 매일 입에 닿는 음식을 조리하는 만큼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알루미늄 재질의 식기는 색이 변하고 흠집이 생겼다면 과감하게 새것으로 바꿔야 합니다. 오늘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알아야 할 주방용품 교체 시기와 관리법을 소개합니다.
사진 = pixabay

 

- 주방용품, 재질에 맞는 조리 방법 선택해야 

뚝배기는 강한 불에서 사용할 경우 깨질 우려가 있어 약불이나 중불에 사용해야 합니다. 금속으로 된 그릇이나 알루미늄 포일은 전자레인지에서 사용을 금하고 있는데요. 도자기 재질은 대체로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하지만 테두리에 금속이 있다면 사용해선 안 됩니다. 다양한 메인 요리를 할 때 쓰는 법랑냄비는 코팅에 손상이 가기 쉬우므로 빈 그릇을 가열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요. 유리로 된 용기는 직화용과 오븐용, 전자레인지 용으로 구분해야 써야 합니다. 

사진 = pixabay

 

- 건강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주방용품 교체시기 

매일 사용하는 제품 중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로 수세미인데요. 수세미는 그릇을 닦을 때마다 사용하기 때문에 물이나 오염물에 계속에서 노출돼 박테리아나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때문에 수세미를 사용한 후에는 햇볕에 말려두고 한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세미의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소독을 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물에 수세미를 담가 전자레인지에 2분가량 돌려주면 됩니다. 소독 후 다시 물기가 있는 곳에 보관하면 세균이 다시 번식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통풍이 잘 되는 마른 곳에 올려 건조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만일 사용 후 기름때나 오염물이 빠지지 않을 땐 다른 그릇으로 세균을 옮길 수 있으므로 교체 주기 전이라도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사진 = pixabay

 

-고무장갑 교체는 한 달에 한 번

고무장갑은 주방 세제나 오염물로부터 손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설거지할 때뿐 아니라 빨래나 청소를 할 때도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주방용, 청소용 고무장갑은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사용 후에는 장시간 사용하거나 물이나 세제가 들어간 경우 그대로 두고 재사용하면 손이 축축하게 젖어 습진이나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무장갑 사용 후에는 세척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거꾸로 말려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고무장갑 안에 밀가루나 베이지 파우더를 묻혀 사용하면 보송보송한 감촉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무장갑은 한 달에 한 번 교체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교체주기가 안 됐더라도 고무장갑 안에서 냄새가 난다면 새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사진 = pixabay

 

- 도마 교체 주기는 1~1년6개월 

도마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식재료나 용도별로 여러 개를 구비해두는 것이 좋은데요. 육류나 어패류에는 다양한 세균이 있을 수 있어 모든 식재료를 한 도마에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때문에 최소한 육류용과 채소용은 구분해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원목으로 된 도마는 숨을 쉬며 팽창과 수축을 반복합니다. 칼자국 안으로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 사용이나 보관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도마를 세척할 땐 부드러운 솔을 이용하고 흐르는 물에 세제를 사용해서 닦아냅니다. 또 굵은소금이나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솔로 문질러 주면 살균 및 소독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햇볕에 말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습한 곳에 보관할 경우 뒤틀리거나 갈라져 틈 사이로 음식이 끼게 되면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도마는 가급적 1년에서 1년 6개월가량 사용했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 pixabay

 

- 프라이팬 교체 주기는 2~3년 

프라이팬과 냄비 교체주기는 2~3년 가량입니다. 프라이팬의 생명력은 '코팅'에 있는데요. 코팅이 벗겨지면 프라이팬의 유해 물질이 올라와 음식에 섞이고 음식도 빨리 타버리기 때문에 코팅이 벗겨지기 전에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프라이팬의 경우 음식이 쉽게 눌어붙기 때문에 사용하기가 까다롭습니다. 먼저 뜨거운 상태에서 바로 찬물을 붓거나 음식을 조리할 때 너무 강한 불로 음식을 자주 태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이 눌어붙거나 얼룩이 생긴 경우엔 이물질을 제거한다고 수세미로 강하게 문지르면 프라이팬 표면이 상하기 때문에 이럴 땐 팬에 물과 베이킹소다를 넣고 약한 불로 16분가량 끓여준 후 세척하면 코팅이 상하지 않게 얼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출처:자투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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