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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투자-재테크

[자투리 투자 정보]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으로 도약

 

[자투리경제=이현경 SNS에디터] 삼성의 바이오의약품은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의약품의 위탁생산(CMO)을 담당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로 구분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기업들과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CMO 사업을 영위하게 되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도 낮은 단가로 생산해주어 자회사의 성장도 돕게 된다.

전세계적으로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바이오의약품의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앞선 글로벌 개발능력 및 생산시설을 갖춘 삼성 바이오의 성장이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세계 6 위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8 년에는 세계 2 위로 부상할 전망이다.
10 년 이상의 장기계약과 계약물량의 절반이상을 보장하는 MTOP 계약 등으로 향후 안정적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Roche, BMS 와 3 건의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일부 글로벌기업과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추가로 몇몇 글로벌기업과 수주협상을 진행 중이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내년 상반기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기업가치를 극대화 하고자 한국이 아닌 미국 나스닥에 상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공모가는 약 1 조 6 천억~2 조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고, 내년 2 분기쯤 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선두위치에 있으며, 글로벌마케팅 능력이 있는 파트너와 안정적인 장기공급 계약으로 바이오시밀러 신사업에 대한 리스크가 크게 감소한 상태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Merck(BMS, 유럽 이외 지역 담당)와 Biogen(유럽지역 담당)이 판매를 담당하며,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공급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 최대규모의 생산라인(향후 2020 년쯤에는 세계 2 위)에 최신의 효율적인 생산시설을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통해 경쟁사 대비 낮은 단가의 생산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또한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Top 10 의약품 중 7 개가 바이오의약품인데, 최근 들어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 특허만료 기간이 도래하고 있다.

SK증권 바이오-헬스케어 담당 노경철(nkc777@sk.com)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대규모 생산시설에 따른 낮은 단가와 높은 기술력으로 글로벌시장의 선점 효과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전세계적으로 바이오의약품의 규모가 꾸준히 증가 (2014 년E 181 bn$ à 2020 년 E 291 bn$)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