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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투자-재테크

[자투리경제] 코스피, 기관 매수세 강화로 2주 연속 상승


 

[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기관투자자들이 1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순매수 규모만 3.2조원에 달한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도 규모 감소와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확대로 주간 기준 +0.8% 상승하였으나 박스권 내에서 제한된 상승에 그쳤다. 한국 증시와 함께 대만, 인도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 완화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코스피 시장은 기관투자자 중심의 배당 수요 증가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나, 코스닥 시장은 대주주 양도 소득세 과세 강화, 코스피 시장 수요 증가에 따른 상대적 약세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은 기관투자자의 매수세 전환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코스피 시장은 17거래일 연속 외국인 매도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금융투자,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투자자 순매수 확대 나타나며 2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13년 이후 매년 12월에는 기관투자자의 순매수가 지속되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비슷한 학습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올해 주요 기업의 배당 확대 계획이 기관 투자자의 매수 욕구를 자극할 전망이다. 또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배당락 이후의 윈도우드레싱 효과도 기대해볼만하다.

현대증권 시장전략팀 노주경( jukyoung.noh@hdsrc.com) 연구원은 "12월 코스닥 시장의 약세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에 따른 지분 조정, 배당락 효과 등으로 기타법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12월31일을 기준으로 해소될 시 하락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연초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자투리경제(http://www.jatur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