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경제=송진오 SNS에디터] 미국 ISM제조업 지수 및 중국 제조업PMI 부진, World Bank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대외적으로 중국증시 급락 및 유가 변동성 확대, 어닝시즌 부담, 북한 핵실험 실시, 한국 12월 수출 부진 등 하락요인이 발생했다.
중국 증시와 동조화가 강한 한국 증시로서 가장 큰 부담 요인은 중국 증시의 급락이다. 한국 증시는 최근 중국 증시와의 동조화 경향이 강하다. 중국 증시는 물량 부담 및 제조업 지표 악화로 급락했다. 대주주 지분매각 제한 해제 기한 연장, 역RP를 통한 유동성 공급 등 조치가 취해지고 있으나 개인 비중이 높아 투자 심리가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쏠림 현상 반복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 대내외 증시 하락 요인으로 인해 부진한 증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신영증권 시황 담당 정동휴(jeong.dong-hyu@shinyoung.com) 연구원은 코스피 밸류에이션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으로 저평가 매력이 존재한다는 점과 국내 증시가 펀더멘탈 훼손보다는 단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하락한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 시 저가 매수 관점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추가적인 하락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Bear Beta’ 즉, 하락 시 베타가 낮은 종목군에 대한 접근이 요구된다. 수급 측면에는 주식형펀드 순유입이 예상돼 기관 순매수 종목군에 주목해야 한다. 또 어닝시즌을 맞이해 4Q 컨센서스 상향 종목군 및 내년 1분기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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