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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정책정보

임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찾아라

-산림조합중앙회 산채 특화품목전문지도원 청양지역에서 간담회 개최
-안정적 소득창출과 택배요금 현실화 모색

[자투리 경제=박영석 기자] 산림조합중앙회(회

장 이석형) 산채전문 특화품목전문지도원들은 지난 25일 청양군 국사봉영농조합법인(대표 최규호)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을 방문해 산채 재배 작물에 대한 품목별 기술지도와 산채품목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농임업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임산물 직거래 시장 활성화의 대안을 모색했다.

 특화품목전문지도원들은 이날 청양군 운곡면 소재 국사봉영농조합법인(대표 최규호)에서  재배지와 육묘 등에 대해 특화품목 기술 지도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최근 소비가 일반화돼 있는 산 마늘, 눈개승마, 곤드레, 부지갱이등이 노지 재배에 적합하므로 농임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생산, 가공, 유통에 있어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어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청양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약초 재배 활성화 정책과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임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임산물 직거래는 안정적 소득과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최근 대폭 인상된 택배요금으로 농산물 가격 대비 20~30%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농임업인들의 지적과 의견에 대해 어성수 특화품목지도원은 충북 보은의 생대추생산자연합회를 사례로 들며 가을 수확철 1개월 동안 4~5만 박스가 직거래로 유통되고 있는 생대추는 생산자연합회에서 택배사와의 일괄 계약으로 택배요금의 50% 선으로 유통비를 절감한 사례가 있다며 청양군의 경우 한 품목이 어려울 경우 다품목이 연합해 택배사와 가격 협상을 진행하면 충분히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채와 산약초는 최근 소비의 급격한 증가로 생산량이 확대되고 있으며 소득 또한 적지 않다. 구례군은 고사리 종근 판매로 연소득 1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전업농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인제군과 울릉군은 산마늘 재배로, 그리고 탄광과 아리랑으로 유명한 정선군은 곤드레 나물을 통해 농산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