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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취미-공연

[자투리경제] 오늘부터 '장애인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실시됩니다

 

[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오늘부터 집이나 복지시설 등에 머물고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실시됩니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 장애인 150여명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중증 장애인의 합병증을 모니터링하고 경증 장애인의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 생활하는 중증 장애인에게는 주기적으로 간호사가 방문해 의료기관 의사에게 환자 상태를 보고하고 의사 조언을 받아 적합한 합병증·후유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의사는 간호사의 보고 또는 화상통신을 통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장애인 당사자 또는 가족에게 합병증·후유증 관리를 위한 적절한 상담을 제공합니다.

 

그동안 재가 중증장애인은 의료기관 방문이 필요하면 비싼 사설 구급차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복지시설에 있는 장애인과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에게는 특히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을 상시로 관리하는 원격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이를 위해 복지시설과 복지관에 화상시스템과 혈압계, 혈당계 등의 개인별 장비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복지시설, 복지관과 화상으로 연결된 의료기관은 장애인의 만성질환 상태를 주기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경우 동네의원 등에서 진료를 받도록 안내할 예정입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주관으로 의원급 의료기관 2곳, 복지관 3곳, 장애인복지시설 3곳이 참여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장애 특성에 적합한 원격의료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복지부는 내년 12월 시행 예정인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제도 모형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출처 : http://www.jaturi.kr [자투리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