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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절세 가이드

[자투리경제] 햇살론 대출한도, 1500만원으로 확대…성실상환자에 인센티브

햇살론 대출한도가 다음달부터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된다. 또 성실 상환자에 대한 금리우대폭도 확대되고 신청서류도 대폭 간소화된다.

햇살론은 대부업체나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으면 연 20%대의 고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저신용·저소득 서민층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고자 만든 정책금융상품이다.

연소득이 30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이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서민층이 상호금융권에서 연 7.25%(저축은행은 9.05%·10월 기준)의 저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다.

 

25일 금융위원회의 햇살론 제도개선안에 따르면 햇살론 한도 확대로 신용도별로 400만∼1000만원이었던 생계자금 대출한도가 각각 1.5배로 상향 조정된다.

다만 서민층에 생계자금을 빌려주는 다른 정책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한도 2500만원), 신용회복위원회·국민행복기금 소액대출(한도 1500만원) 대비 생계대출 한도가 1000만원으로 적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도 확대는 신규 대출자뿐만 아니라 기존 햇살론 이용자에게도 적용된다.

 

성실상환자에 대한 금리우대 폭도 확대된다. 성실상환기간이 1년 이상이면 0.3%포인트, 2년 이상이면 0.6%포인트, 3년 이상 0.9%포인트, 4년 이상 1.2%포인트였으나 이를 2년 이상 0.7%포인트, 3년 이상 1.2%포인트, 4년 이상 1.8%포인트로 상향 조정된다.

또 대환자금 신청시 작성하는 대환대상채무내역서와 기타채무내역서가 채무내역서로 통합되고, 반복되는 작성내용은 1회만 기재하도록 간소화된다. 이에 따라 본인신청확인서, 보증확인서, 보증약정서에 반복적으로 기재해야 하는 인적사항은 1회만 기재하면 된다.

 

보증심사시 필요했던 부대서류가 7종에서 4종으로 줄어든다. 가족관계증명서, 임대차계약서, 국세·지방세 완납 증명서 등 심사와 무관하게 징구하던 서류는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출처 : 자투리경제 (http://www.jatur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