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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투자-재테크

[자투리경제] 반려동물 시장 성장 수혜주는?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반려동물 시장은 전체 시장 성장뿐 아니라 시장의 프리미엄화 또한 진행 중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시각이 취미→ 반려로 변화하며 프리미엄 사료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글 벳의 반려동물 사업부는 2002년 설립돼 미국, 캐나다 업체로부터 사료, 간식 등 관련 제품들을 유통하고 있다. 2009년~2014년 연평균 성장률 76%를 유지하고 있는 고성장 사업으로 1인 가구 증가, 가구 소득수준 증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반려동물 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사료를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는 이-글 벳의 매출 성장이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임을 감안 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이-글 벳의 반려동물 사업부 매출은 2014년 76억원→ 2015년 110억원→ 2016년 157억원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글 벳은 충남 예산에 약 180억원을 투자해 기존 CAPA 대비 3배 규모의 공장을 증설했다.  올해 8월 18일 KVGMP 인가가 완료돼 하반기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독일의 EUGMP 승인 또한 기대된다.

CAPA 증설에 따라 그동안 생산량 부족에 따라 정체되었던 수출 물량 증가가 기대돼 올해 동물약품 매출액 약 144억원, 2016년 216억원, 2017년 338억원의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 이정기-안주원 연구원은 "이-글 벳의 해외 수출 전략은 방목에서 농장으로 축산업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에 진출할 계획으로 중저가 제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이-글 벳의 해외 진출은 축산 농가가 방목에서 농장으로 전환을 할 경우, 필연적으로 생기게 될 질병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진출은 10년 전부터 준비해 왔으며, 총 17개국에 수출 중으로 해외 매출액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자투리경제(http://www.jatur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