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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투자-재테크

[글로벌 자금 흐름] 중기-장기적 관점에서 신흥국자산 매력 부각

 

[자투리경제=백유진 기자] 단기적으로는 신흥국자산에 대한 숏 커버링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글로벌 투자가들이 예측치 못한 원자재가격 상승과 신흥국통화 강세흐름이 그 배경이다.


중기적으로는 신흥국자산에 대한 캐리 트레이딩이 재개될 수 있다. 캐리 트레이딩 = 캐리수익률 + 자본수익률 +환차손익인데, 신흥국자산은 전반적으로 positive carry 영역에 있다. 장기적으론 글로벌 수요창출 지역으로 신흥국이 각광받을 수 있다. 중국 신실크로드 정책은 장기투자가 입장에선 여전히 가슴 뛰게 만드는 로드맵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신흥국자산 저평가가 부각될 수 있다. 美 달러 기준으로 신흥국자산의 가치는 극단적인 저평가 구간에 접어들었다. 신흥국 전반이 외환-금융위기를 겪을 가능성은 낮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위기에 대응할 다양한 국제 금융기구-기금이 설립돼 있으며, 통화스왑을 맺는 등 리스크 관리능력도 향상됐다.

더불어 중국 위안화의 SDR편입, 16년에 활동하는 신개발은행(NDB; New DevelopmentBank), 위기대응기금(CRA; Contingent Reserve Agreement)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신흥국 위상과 자산시장에서 차지하는 신흥국 비중의 극단적인 괴리감 해소에 일조할 것이다.

13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국내주식, 원자재, 신흥국자산으로 이어지는 수익률추구 현상 선순환은 추세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자산시장 구도와 색깔변화는 일시적 수급에 기안한 것이 아니라 글로벌 매크로 환경 변화에 의한 것으로 봐야 한다. 가격 변화가 수급의 변화로 연결되고, 연말로 가면서 글로벌 수요가 괜찮다는 것을 지표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자산시장의 선순환 흐름은 수익률추구 현상을 강화시키면서 국내주식, 원자재, 신흥국자산의 가격 상승을 연쇄적으로 야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중국 위안화의 SDR편입, 16년에 활동하는 신개발은행(NDB; New DevelopmentBank), 위기대응기금(CRA; Contingent Reserve Agreement)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신흥국 위상과 자산시장에서 차지하는 신흥국 비중의 극단적인 괴리감 해소에 도음을 줄 전망이다.

 

국내주식, 원자재, 신흥국자산으로 이어지는 수익률추구 현상 선순환은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산시장 구도와 색깔변화는 일시적 수급에 기안한 것이 아니라 글로벌 매크로 환경 변화에 의한 것으로 봐야 한다. 가격 변화가 수급의 변화로 연결되고, 연말로 가면서 글로벌 수요가 괜찮다는 것을 지표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자산시장의 선순환 흐름은 수익률추구 현상을 강화시키면서 국내주식, 원자재, 신흥국자산의 가격 상승을 연쇄적으로 야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불어 중국 위안화의 SDR편입, 16년에 활동하는 신개발은행(NDB; New Development Bank), 위기대응기금(CRA; Contingent Reserve Agreement)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신흥국 위상과 자산시장에서 차지하는 신흥국 비중의 극단적인 괴리감 해소에 일조할 것이다.

자산시장 구도와 색깔변화는 일시적 수급에 기안한 것이 아니라 글로벌 매크로 환경 변화에 의한 것으로 봐야 한다. 가격 변화가 수급의 변화로 연결되고, 연말로 가면서 글로벌 수요가 괜찮다는 것을 지표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자산시장의 선순환 흐름은 수익률추구 현상을 강화시키면서 국내주식, 원자재, 신흥국자산의 가격 상승을 연쇄적으로 야기할 것으로 전망한다.

■ 단기관점 - 신흥국자산에 대한 숏 커버링 가능성에 주목하자

신흥국자산과 원자재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당황해 할만한 글로벌 플레이어는 많다. 대부분의 주요 기관, 시장 컨센서스는 원자재나 신흥국자산에 대한 View가 부정적이었다. 이와 맞물려 관련 포지션도 상승보다는 하락에 무게감을 뒀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여전히 중장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갑론을박이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원자재나 신흥국자산과 관련해서 기존 숏 포지션을 언와인인딩 하는 숏 커버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숏 커버링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적인 조건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시장 컨센서스(예상되는 일반적 포지션)와 자산가격 흐름이 정 반대로 움직여야 한다. 다른 하나는 시장 컨센서스(예상되는 일반적 포지션)와 반대로 움직인 자산가격의 움직임 폭이 일정수준을 넘어야 한다.

현 상황은 이러한 조건들이 어느 정도 충족됐다고 볼 수 있다. 관련해서 신흥국주식 숏 ETF의 자금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흥국자산에 대한 부정적인 톤이 클라이막스를 향하던 올 여름, 신흥국주식 숏 ETF로 자금유입이 급증했다. 그런데, 최근 신흥국주식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관련된 ETF(숏 ETF 레버리지 1배, 2배,3배)가격 급락과 자금유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신흥국주식에 대한 숏 커버링이 막 발생했다는 의미이다.


 

중기관점 - 신흥국자산에 대한 캐리 트레이딩 재개가 가능하다

신흥국자산이 중기 관점에서 상승하려면 숏 커버링 이상의 무엇이 있어야 한다. 숏 커버링의 경우 1~2개월 전후의 수급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그 이상의 중기 사이클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신흥국자산에 대한 캐리 트레이딩 재개가 필요하다. 캐리 트레이딩 수익률은 다음의 합으로 구할 수 있다. 1) 캐리 수익률,2) 자본수익률, 3) 환차손익이다. 신흥국자산은 기본적으로 positive 캐리이다. 신흥국채권이 positive 캐리인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신흥국주식 역시 positive 캐리 영역에 있다. 캐리통화로 분류할 수 있는 USD, ERU, JPY를 통한 조달금리대비 신흥국주식의 배당수익률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물론, 자본수익률과 환차손익에 대한 전망이 중요하다. 하지만 신흥국주식이 positive 캐리 영역에 있다는 것은 곱씹을 가치가 있다. 향후 캐리통화의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상당기간 캐리 수익률이 플러스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04년 미국 금리인상이 진행된 이후 美 기준금리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기 이전에는 오히려 캐리 트레이딩이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장기관점 – 그래도 글로벌 수요창출의 중심은 신흥국으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신흥국자산이 장기적으로, 그리고 역사적으로 투자매력이 있었던 이유는 글로벌 성장과 수요창출의 지역이 신흥국이었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수요이다. 새로운 성장과 수요창출을 어디에서 일으킬 것인지가 국제금융기구와 글로벌 정책가들의 핵심 고민이다. 선진국이 글로벌 수요창출의 중심이 될 수 있을까? 물론 약해졌던 경기가 살아나면서 그럴 수는 있다. 하지만 개발이나 인구론적인 관점에서 보면 향후에도 전 세계적 수요창출의 추세적인 중심은 신흥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구매력으로 측정한 선진국과 신흥국의 비중은 이미 역전됐다. 그리고 5년 후에는 신흥국이 전세계 구매력에서 60%를 차지할 전망이다.
그런 관점에서 중국 신실크로드 정책은 다시 강조할 수밖에 없다. 아시아에서 유럽까지 연결시키는 새로운 투자계획인 신실크로드 로드맵은 글로벌 투자가들을 가슴 뛰기 만들기 때문이다.

 

신흥국자산은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있다

환차손익과 관련된 부분은 신흥국자산에 투자할 때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최근 3년간 환헤지를 하지 않고 신흥국자산에 투자했을 경우 손실 폭이 확대됐을 것이다. 하지만 자국통화가 약세로 가면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최악의 상황이 때때로는 가장 싸게 그 지역-국가를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사례들은 많다. ‘망하지 않는다면’이란 조건이 충족될 경우 신흥국자산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신흥국통화는 약세흐름이 지속됐다.

국가별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환율 약세가 지속되면서 실질실효환율 측면에서 신흥국통화는 고평가보다는 저평가 국면에 위치한 국가들이 늘어나는 중이다. 신흥국주식은 선진국 주식대비 20~30%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여러 측면에서 신흥국자산은 저평가 구간에 놓여 있다.

신흥국통화의 흔들림이 멈추면서 바닥권 인식이 생기는 순간 아주 빠르게 신흥국자산을 매수하려는 글로벌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신흥국 전반이 외환-금융위기를 겪을 가능성은 낮다

신흥국자산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신흥국 전반이 극단적인 위기를 겪을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 신흥국통화 약세, 그리고 향후 예정된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해 신흥국 위기론이 팽배한 상황이다. 하지만 신흥국 전반이 과거와 같이 외환-금융위기를 겪을 가능성은 낮다.

 

외환-금융위기를 겪었던 신흥국들의 위기에 대한 대응능력이 향상됐다. 통화스왑을 통해 위기에 사전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국가간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특히 16년에는 BRICS 정상들이 모여 합의하고 설립한 신개발은행(NDB)과 위기대응기금(CRA)의 본격적인 활동도 예정돼있다. 13년에 위기설이 나돌았던 인도네시아는 당시에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를 통해 위기를 불식시켰다.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국제금융기구/기금이 설립됐고, 위기에 상호 대응하는 국가간 협력 시스템도 강화됐다.


동부증권 장화탁-설태현 연구원은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의 매크로환경은 수익률을 추구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경기가 어렵다는 인식이 팽배하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경제에 충격을 줄만한 이벤트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기상황이 좋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사이클 측면에서는 3Q15가 경기 바닥이고, 연말로 가면서 경기 사이클이 바닥을 통과했다는 신호를 확인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글로벌 수요가 약간이라도 괜찮게 창출될 경우 자산가격의 상승 폭은 예상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신흥국자산의 매력 부각으로 이러한 수익률추구 현상의 선순환이 일어날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글로벌 자산시장의 선순환 흐름속에 국내주식, 원자재, 신흥국자산의 연쇄적인 가격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