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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투자-재테크

[뜨는 사업 아이템] 진화하는 전자담배, 건강정보-통신기능 제공 등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투리경제=이현경 기자] 전자담배가 진화하고 있다. 최근들어 건강정보 제공 기능, 통신 기능 등의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부가한 전자담배가 개발되고 있는 것.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특허출원된 기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니, 전자담배의 핵심기술인 무화기(霧化器) 및 카트리지에 관한 기술이 각각 17% 및 1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외관을 이용한 응용기술이 12%, 부품 수리 및 교체의 편리를 위한 조립 기술이 9%, 용액 누수 방지 기술이 8%, 배터리 충전 및 디스플레이 기술이 각각 7%, 외부기기와의 통신 및 흡입 공기량 조절 기술이 각각 6%, 보호 케이스 및 전력 조절 기술이 각각 5%로 그 뒤를 이었다.

2008년까지는 전자담배의 무화기, 카트리지 등을 중심으로 특허 출원됐지만 2009년 이후부터는 부품 조립, 전력 조절, 공기량 조절, 디스플레이, 배터리 충전, 보호 케이스 등 다양한 기술들이 전자담배에 응용돼 출원되고 있다.

최근 특허출원이 증가된 기술분야는 전자담배의 외관을 보호하는 보호케이스에 관한 것인데, 이와 관련된 기술은 2009년 처음으로 4건이 출원됐고, 점차 증가하여 2014년에는 11건이 출원됐다. 또 디스플레이, 공기 흡입량 조절, 전력 조절, 부품 조립과 관련된 특허출원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한편 세계 전자담배 시장규모는 매출액 기준으로 2008년 2000만 달러에서 2013년 17억 달러까지 늘었다.

우리나라의 전자담배 수입물량도 급격하게 늘어나 2012년 21톤에 머물렀던 것이 2014년에는 204톤까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