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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투자-재테크

[자투리경제]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자투리경제=이현경 기자] 미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글로벌 위험선호심리가 재개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연내 금리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되면서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미 경제 지표를 보면, 당장 금리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징후가 여러군데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글로벌 대부분 펀드로 자금유입이 재개되었습니다. 신흥국 주식펀드는 14주, 신흥국 채권펀드는 12주 만에 각각 순유입으로 전환됐습니다. 신흥국 주식펀드는 미 금리인상 우려가 높아진 7월 이후 13주간 총 443.2억 달러가 유출되었었지만 연내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기 시작하면서 지난 주 7.4억 달러 유입 전환됐습니다. 신흥국 주식 중 신흥아시아 펀드 역시 14주만에 10.4억 달러.. 더보기
[부동산 시장] 이제는 인구구조보다 부채 사이클이 가격 결정 [자투리경제=이현경 기자] 2000년대 초반까지 주택시장의 주요 변수는 20~54세 연령층이었으나 이후 55세 이상 장년층과 부채 사이클로 전환됐다. 이는 저금리하에 주택시장은 인구구조 보다 구매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주택공급 사이클은 단순히 인구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인구 계층별 특성과 부채사이클을 고려했을 경우 현재 한국의 부동산은 공급측면에서는 균형상태에 근접해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금리 안정성이 수반된다면 일본식 가격하락보다 물가 상승률 수준의 완만한 상승세가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는 2015년 3%, 2016년 1% 내외의 상승폭 둔화를 예상한다. 올해 공급은 장기 수요대비 과잉 가능성이 있어 정부는 수급조절에 나섰다고 판단된다. 저금리로 전.. 더보기
[금요일에 보는 주간 투자 전략] 안도랠리 연장 미지수-박스권 트레이딩이 유효 [자투리경제=백유진 기자] 이번주 주식시장은 12일 발표된 중국 수입지표와 13일 발표된 중국 CPI 모두 부진하게 나온데 이어 14일 발표된 미국 소매판매, 생산자물가지수, 기업재고 모두 예상치 하회하면서 글로 벌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됐다. 14일 공개된 미국 베이지 북에서 12곳 가운데 6곳 성장세, 3곳 적정으로 판결되면서 지난번 12곳 가운데 11곳 성장세 대비 경기 성장세기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28%로 감소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5%로 만장일치 동결했다. 201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3%에서 3.2%로 2015년 전망치는 2.8%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 이주열 총재는 2016년 하방 위험.. 더보기
[글로벌 주식시장 리뷰] 중국 시장 안정에 일제히 상승 [자투리경제=이현경 기자] 아시아시장은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했다. 일본은 아시아 증시 상승영향으로 상승했다. 장 초반, 엔화가 119엔을 하회하는 등 강세를 보이자 하락 출발했다. 그 뒤로 중국이 상승을 하는 등 아시아 시장이 상승을 하자 상승전환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결국, 니케이지수는 +1.15% 상승 마감했다. 중국은 국영기업 개혁과 농촌지역 투자 확대 발표로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통신서비스와 인프라 운영을 이원화 하는 등 국영기업 개혁에 하나 둘 씩 나서면서 상승했다. 여기에 리커창 총리가 농촌지역 투자확대 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결국, 4분기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을 더욱 확대시키는 영향을 줬고, 이로 인해 상해종합이 +2.32%, 심천종합이 +3.03% 상승했다. 한국은 중국에 대한.. 더보기
[자투리경제] 中 전문가들은 향후 중국경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자투리경제=백유진 기자] 그동안 고성장세를 보이던 중국이 성장세 둔화로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예상됐던 일입니다. 우리나라도 그랬으니깐요. 그동안 중국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룬 것은 그만큼 낙후된 부분이 많았고, 성장 여지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달도 차면 기운다고 할까요. 어느정도 성장을 이루게 되면, 1차 포화상태를 맞게 됩니다. 기존에 투입된 인프라만으로는 성장 지속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업 구조 개편, 인력 재조정, 정부 조치 등 여러 복합적인 지원 노력이 있어야 또다시 점프를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중국은 지난한 과정을 거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인구 숫자나 자원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볼 때 그 힘과 잠재력은 대단합니다. 하지만 다이아몬드.. 더보기
[중국 이야기] 중국의 택시 호출 서비스 'Didi Kuaidi'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국내에서 성공한 카카오택시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의 택시 호출 서비스다. 2012년 6월 출시돼 베이징을 중심으로 서비스해온 Didi Dache와 같은 해 8월 출시되어 항저우 기반으로 영업한 Kuaidi Dache가 2015년 2월 합병해서 생긴 법인이다. 2010년 가장 먼저 출시돼 대다수 교통 O2O의 기본적인 틀을 다진 Uber와도 기본적인 운영 방식은 비슷하다. 그러나 Uber가 택시기사뿐 아닌 차량 소유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데 비해 Didi와 Kuaidi는 기존 택시사업 라이선스 보유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각 서비스는 각 기반 지역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Didi는 178개 도시(대도시 위주) 1.2억명의 유저로부터 일간 .. 더보기
[금리 동결] 연내 기준금리 동결의 세 가지 근거 [자투리경제=이현경 기자] 4개월 연속 기준금리는 1.50%로 만장일치 동결됐다. 경기 평가도 9월과 유사했다. 다만 올해 성장률을 2.8%에서 2.7%로 그리고 2016년 성장률을 3.3%에서 3.2%로 하향 조정했다. 성장률 하향 조정과 기준금리 인하는 하나의 공식처럼 여겨져 왔었다. 그러나 성장률 하향 조정에도 기준금리 인하도 없었고 추가인하에 대한 뚜렷한 신호도 없었다. 현재 기준금리 인하 카드를 꺼낼 유인이 많 지 않기 때문이다. 정책 당국자들 입장에서 이제 기준금리 인하는 편익보다 비용이 더 크다. 매력적이지 않은 정책 카드다. 근거는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기준금리 추가 인하는 가계 소비를 더욱 제약 시킬 수 있다. 현정권 들어 전국 주택 가격은 6% 상승했다. 반면 전세가격은 .. 더보기
[중기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중소·벤처기업에 특화된 증권사 육성한다 [자투리경제=이현경 기자] 앞으로 중소벤처기업 기업금융 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중소형 증권사를 육성하는 동시에 중소벤처기업이 수월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금융투자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중소·벤처기업 기업금융 업무에 특화된 중소형 증권사를 육성하기 위한 '중기 특화 증권사' 지정제도를 관련 규정 개정 등을 거쳐 내년 1분기 이후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사들의 중소기업 IB 업무 역량과 실적 등을 평가해 민관 합동위원회가 지정하며, 매년 지정 유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현재 검토 중인 평가기준은 ▲코넥스지정자문 업무 수행실적 및 벤처투자 실적 등 중기 IB업무 실적 및 전체 영업에서 차지하는 비.. 더보기
[자투리경제] 내년 이익 전망의 핵심 변수 '환율 효과의 강도와 지속성' [자투리경제=백유진 기자]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에서 나타났듯이 환율 효과는 3분기 한국 대형 수출주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향후 환율 효과의 지속성 여부는 수출 대형주 향방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다. 한국 3분기 원화가치는 12분기에 전년동기비 약세를 전환되어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를 반영해 수출비중 상위종목의 순이익 전망은 6분기만에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환율효과의 강도와 지속성을 판단해야 한다. 환율효과의 강도는 매출성장이 동반되는 선순환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인지를 점검해야 한다. 과거 한국 수출주의 환율 효과는 위기 이후 글로벌 정책 공조가 강화되면서 수요 증가가 동반될 때 극대화 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매출 성장이.. 더보기
[디젤 게이트] 폭스바겐그룹, 사후처리비용 마련위해 결국 자회사 매각할 것 [자투리경제=이현경 기자] 폭스바겐그룹은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충당금 65 억유로(약 74 억달러)를 준비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예상되는 비용의 수준이 이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충당금으로 사태가 해결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의 2014 년 기준 EBITDA 는 296.7 억유로이다. 현금성자산이 191.2 억유로로 이 또한 비용을 충당하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폭스바겐그룹 차원에서의 자금확보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우선적으로 생각되는 부분은 자회사 매각이다. 미국시장에서만 예상되는 벌금규모가 454억달러에서 유럽 및 타 지역으로 사건이 번질 경우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한 비용은 정부벌금이 나온다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SK증권 이윤석 연구원은 "폭스바겐은 대중적인 브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