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틈새 투자-재테크

[자투리경제] 몸집 줄이면 더 높이 난다…액분후 기업 주가 평균 90% 상승

[자투리경제=윤영선 SNS에디터] 대표적인 황제주였던 아모레퍼시픽은 액면분할 후 주가가 97%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3월3일 주당 액면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나누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액면분할한 16개 기업의 평균 주가상승률이 9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액면분할 공시를 한 롯데제과는 전날보다 1.93% 오른 24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제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1주당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주식분할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제과의 발행 주식 수는 기존 142만1400주에서 1421만4000주로 늘어난다. 액분이 되면 주가는 현재의 1/10로 낮아지지만 그만큼 유통주식수가 늘어가게 돼 거래 활성화및 주가 부양에 도움이 된다.

 

롯데제과는 그동안 과도하게 비싼 가격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이 섣불리 매수에 나서기가 쉽지 않았다.

크라운제과도 오는 5월17일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하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100만원 이상인 초고가주는 롯데제과(7일 종가 기준 242만5000원)를 비롯, 롯데칠성(205만2000),삼성전자(122만3000원), 영풍(113만7000원), 오뚜기(107만2000원), 태광산업(102만4000원) 등 모두 6개다.

한편 올들어 이날까지 액면분할을 공시한 기업은 롯데제과를 비롯해 성창기업지주, 크라운제과, KNN, 넥센, 성보화학, 엠에스씨, 케이티롤, 동양물산, 극동유화 등 모두 10곳이다.

출처 : 자투리경제(http://www.jatur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