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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투자-재테크

[부동산 이야기] '집단대출 심사 강화'… 단기적으로는 분양 지연의 악재-중장기로는 공급조절의 순기능 [자투리경제=백유진 SNS에디터] 10월부터 집단대출 심사가 강화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집단대출 잔액은 2014년 말 70.6조원에서 2015년 10월 말 73.9조원으로 급증했다. 연말까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1~2곳은 시스템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공급이 많고 분양성이 떨어지는 지방과 용인-김포 등 일부 수도권에서 심사가 까다롭다. 대형 건설사들도 사업장에 따라 심사기간이 길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금융당국은 ‘집단대출의 직접 규제’가 아닌, ‘은행 자율관리’라고 언급했으나 리스크 관리 신호를 보낸 만큼 은행권은 보수적으로 대출에 나서는 상황이다. 주택시장에 가장 영향력 큰 변수는 금융규제다. 집단대출이 어려우면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에서 대출해야 하므로 분양가가 인상되는 셈이다. 대출이 지연.. 더보기
[궁금한 세금 이야기] 동거주택 상속공제 [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조세소위에서 합의된 세법개정 사항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가장 이슈화 되고 있는 사항은 동거주택 상속공제의 내용입니다. 이는 법정 요건을 갖춘 주택을 상속받는 경우 그 가액의 40%에 대해 상속공제 해 주던 것을 100%로 상향조정 한다는 것인데요. 공제를 적용 받아 절세하면 좋겠지만 그 요건이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Q. 동거주택상속공제의 내용은 무엇인가요? 1. 거주자의 사망으로 상속이 개시되는 경우로서 다음의 요건을 모두 갖춘 경우에는 상속주택가액의 40%에 상당하는 금액을 상속세 과세가액에서 공제합니다. 다만 그 공제할 금액은 5억원을 한도로 합니다. 2. 요건 ① 피상속인은 상속개시일 현재 거주자일 것 ② 10년 이상 계속하여 하나의 주택에서 동거할 것 ③ .. 더보기
[자투리경제] 기후-환경문제가 부각되면 어떤 업종이 관심을 받게 될까요? 전세계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이슈가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상당히 적극성을 보이기 시작했고,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기후변화 협약 당사자 총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이같은 일련의 이벤트들이 관련 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게 될까요. 무엇보다 기후 문제 해결 노력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성장성이 확보될 수 있는 산업군이 부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은 기존 경제 5개년 계획 중 처음으로 13.5 규획에 환경 문제를 포함시켰으며, G2 정상회담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중요하게 다룸으로써 향후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12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2020년 이후 기후 변화 대응 체제를 .. 더보기
[글로벌 자금 동향] 심리적 마지노선 위협하는 달러(100)-유가(40)-금(1,000)…좋지만은 않습니다. 글로벌 교역이 위축됩니다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주요국 통화대비 달러화 지수가 17일 종가기준으로 99.63를 기록하면서 지난 3월 13일 전고점(100.33) 수준에 근접했다. 또 대표적인 원자재인 금 가격은 17일 종가기준으로 온스당 1,070달러 수준으로 지난 10년 2월 5일 1,066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가 역시 테러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17일 종가(WTI 기준)으로 40.67달러/배럴로 연저점(8월 24일 38.24) 수준에 바짝 다가서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대표적 가격변수들이 심리적 마지노선, 즉 달러화 지수 100pt, 유가 40달러, 금 1,000달러 수준에 바짝 다가서고 있어 자칫 가격변수가 단기 급락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달러의 경우 파.. 더보기
[2016년 글로벌 주식시장, 이런 전망도 있습니다] 금융위기 3차 파동, 새로운 +α를 찾아야 [자투리경제=백유진 기자] 2016년을 바라보는 투자자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불거진 지 8년이 되어가지만, 글로벌 경제는 여전히 낮은 성장과 소비 부진으로 인해 정상적인 궤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다 2016년은 미국의 출구전략과 대통령 선거, 공급과잉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시장에서는 이미 제 2의 금융위기라거나 유동성 버블이 터질 것이라고 경고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실물경제에 대한 시각도 이분화되고 있다. 글로벌 경제학자들은 최근의 경기 하강을 구조적 경기하강으로 보는 사람과 순환적 흐름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하강으로 보는 시각으로 양분되고 있다. 대규모 양적완화에도 불구하고, 성장은 저성장에 익숙해지고 있고 소비자들의 지갑도 닫히면서 통화정책.. 더보기
[글로벌 주식시장 체크]테러 충격에서 벗어나나…전반적인 상승세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아시아시장은 파리 테러 충격에서 완화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테러 사건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엔화가 약세를 보였고 이로 인해 상승했다. 또한 아베가 2016년 1월 4일 정기국회 때 3조 엔 규모의 추경편성안을 통과시킬 것이란 기대감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며 결국 +1.22%상승했다. 중국시장도 국유기업 개혁 등에 상승했지만, 차익실현에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광동성 등에서 국유기업 개혁 심화 추진회의 개최 소 식 등으로 인해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그렇지만 전일 정보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인한 인터넷, 기계,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들의 차익실현 물량이 장 막판 유입되며 -0.06%로 하락 전환하며 마감했다. 한.. 더보기
[당장 내손안에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때론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미래 산업에 선투자하라- '생활 밀착형' 로봇시장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국내 로봇산업은 아직 글로벌 경쟁력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글로벌 시장은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가격은 빠르게 하락하고 있고, 중국의 글로벌 시장 진출 움직임은 가시화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고령화 사회의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생활형 로봇, 산업자동화 로봇, 스마트홈 등 다양한 분야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IFR(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시장 규모는 2015년 185억달러 수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연평균 11.3% 성장과 230억달러 수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에서는 로봇기술을 국가 경쟁력과 연계-활용하는 경제 및 산업 정책들을 .. 더보기
[자투리경제] 자기만족(Self-Satisfaction)형 산업이 뜬다 불경기로 인해 소비심리는 위축됐지만 두피관리, 네일케어, 피부치료 등 본인 스스로에게 가치를 두고 소소한 만족을 얻으려는 '자기 위안적' 소비가 늘고 있다. 안티에이징 관련 산업이 점차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피부과, 화장품, 미용 서비스 등이 관련 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중국 등 안티에이징 시장은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NH투자증권 하석원-손세훈-백준기 연구원은 "최근 안티에이징 산업은 융복합 트렌드와 기술 발전으로 고도화가 진행중"이라며 "줄기세포나 장수유전자 등 바이오 분야로 확대 중이며, IT 기술과 접목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안면미용 시장은 주름, 함몰 등 피부노화 치료에 이용되는 필러와 보톡스를 중심으로 .. 더보기
[투자 나침반] 프랑스 테러, 증시 충격은 일시적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지난 13일 저녁 파리 시내 6곳에서 8명의 IS 테러범들에 의해 동시 다발적 테러 발생해 현재까지 집계된 사상자 수가 48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04년 3월 스페인 기차역 폭탄 테러와 2005년 7월 영국 출근길 폭탄 테러 이후 최대 규모의 테러로 기록될 전망이다. 17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과거 2004년 스페인 기차역 테러 및 2005년 영국 테러 발생 당시 해당국의 여행객 수는 감소했다. 여행업이 프랑스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이번 테러가 관광수입 감소로 이어져 프랑스 경기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연말 소비시즌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 서 테러로 인한 소비둔화 우려는 유로존 경기회복에 부정적 요인이다. 2004년 3월에.. 더보기
[부동산 이야기] "20대 내 집 꼭 필요치 않아 vs 60대 무리해도 집은 꼭 필요” [자투리경제=백유진 기자] 20대부터 50대까지는 집을 소유해야 한다는 의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60대 이상의 경우 무리를 해서라도 집을 소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 10명중 8명 정도는 내 집을 꼭 소유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 온라인, 모바일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부동산(대표 최인녕, land.findall.co.kr)이 20대 이상 온라인회원 736명을 대상으로 ‘나의 집을 반드시 소유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54.1%가 ‘상황이 되면 소유하면 좋지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중 69.2%는 ‘상황이 되면 소유하면 좋지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으며 7...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