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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투자-재테크

[자투리 투자 포인트] "사우디계-중국계 자금 유출 지속될 것" [자투리경제=이현경 SNS에디터] 12월 국내증시 하락을 주도한 외국인 매도물량은 상당부분이 사우디계와 중국계 자금이다. 국제유가 하락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사우디계 자금 순유출 강도가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12월 중국계 자금 순유출은 월간기준 2006년 6월 이후 최고수준으로, 12월 한달 간의 매도강도가 15년도 연간 누적(1~11월) 순유입액(+4,250억)을 초과했다. 이밖에 유럽계와 호주계자금 유출도 일부 수급악화에 일조하고 있다. 12월 국내증시에서 고강도 매도를 나타낸 사우디와 중국의 공통된 특징은 자국의 통화가치 절하를 방어하기 위해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소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양 국가는 외환보유고 청산과정에서 보유중인 해외증권을 주로 매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속해있는 한국주식 .. 더보기
[자투리경제] ISA에 편입된 예-적금도 5000만원까지 보호받는다…활성화 조치 [자투리경제=김미주 SNS에디터] 올해 시행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편입된 예적금도 예금자보호를 받게 된다. 보호 한도는 금융기관별로 최고 50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예금자는 신탁형 ISA를 통해 예금 등에 가입하더라도 기존과 동일하게 예금자 보호를 받게 돼 ISA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예금 등이란 은행 및 상호저축은행의 예·적금, 종금사가 발행한 어음,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이다. 금융위원회가 18일 이같은 내용의 ‘예금자보호법 시행령을 입법 예고했다. 금융위는 입법예고 절차를 마친 뒤 ISA 제도 시행에 앞서 3월 중 개정 시행령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투자자는 ISA계좌를 개설하면서 은행이나 증권사에 자신의 자산을 특정 방식으로 관리해 달라는 신탁 계약을 체결.. 더보기
[자투리 경제 전망대] " 당분간 금리인상은 없다" …대외 변수가 급변하지 않는 한~ [자투리경제=윤영선 SNS에디터]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2016년 성장률 전망치를 3.2%에서 3.0%로 0.2%p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도 1.70%에서 1.40%로 0.3%p 내려 잡았다. 유가 하락으로 당분간 물가안정목표치 2%를 하회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한국은행 총재는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과 물가안정 목표치를 밑도는 물가 전망이 기준금리 인하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며 추가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현재 금통위의 정책 초점은 경기 부양보다는 금융시장 안정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동결의 원인은 이렇다. 2014년부터 기준금리가 총 100bp 인하된 이후 2015년 주택담보대출은 70.3조원 증가했다. 2014년 35.5조 원에 비해 두 배 증가했다. 기준금리.. 더보기
[자투리 투자 포인트] 2016년은 부동산 신탁회사 성장의 원년 [자투리경제=송진오 SNS에디터] 아직 시장에는 생소한 부동산 신탁회사가 부상하고 있다. 그간 국내 부동산 개발은 PF 보증과 건설사 중심이었으나 자금력과 전문성 부족으로 건설사의 역할은 단순도급으로 축소되고 있다. 신탁회사는 기본적으로 금융회사지만 개발 경험을 축적하며 종합 부동산금융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고령화와 저성장시대에 접어들며 부동산 개발의 안정성과 투명성은 강화될 수 밖에 없다.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거치며 리스크 관리 능력이 크게 제고된 신탁회사가 요구되는 이유다. 11개 신탁회사의 신탁금은 130조원에 이른다. 2015년 합산 순이익은 49% 증가하고 순이익률은 42%로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최근 3년 평균 순이익 증가율은 25%에 달한다. 일반분양 위주인 차입형신탁의 보수료율은 사.. 더보기
[자투리경제] 글로벌 금융시장서 평균 4.1년에 한번씩 '블랙스완' 출현 [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블랙스완은 금융시장의 예기치 못한 리스크를 말한다. 블랙스완(black swan)은 시장 참여자들이 발생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을 가져오는 이벤트를 의미한다. 블랙스완은 정규분포 상의 테일 리스크(tail risk)와 비슷한 개념이다. 극히 낮은 확률로 발생하는 리스크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별다른 대비 없이 노출돼 충격파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양 자의 개념은 비슷하다. 블랙스완이라는 개념은 월가의 투자분석가인 나심 탈레브(Nassim N. Taleb)가 2008년 금융위기 직전 발간한 동명의 저서 ‘블랙스완’을 통해 대중화됐다. 이 책에서 나심 탈레브는 금융시장의 블랙스완은 투자자들의 일반적 통념보다 자주 발생했고, 이런 이례적 위험에 .. 더보기
[자투리 은퇴 전략] 미리미리 준비하자…'3층 노후 소득전략' [자투리경제=백유진 SNS에디터] 현재의 노인 빈곤율이 49.6%인 점, 그리고 최근 10년 동안 이 비율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 현 중산층의 상당수가 은퇴 후에는 빈곤층으로 하락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때문에 은퇴 후 노후소득에 대한 보다 깊은 고민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3층 노후 소득전략’이다. 노후준비의 기본이라고 하는 연금 외에도 일과 자산(부동산) 등을 활용한 노후 소득전략을 준비함으로써 은퇴 후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다양한 노후 소득전략을 구상하고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노후준비의 정석인 연금부터 잘 챙겨야 한다. 그리고 70세까지는 평균적으로 무리 없이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일을 지속할지도 미리부터 고민해놔.. 더보기
[자투리경제] 중국 정부, 급격한 위안화 약세 방관하지 않을 것 [자투리경제=송진오 SNS에디터] 최근의 위안화 약세는 달러 변동에 의한 자연스러운 움직임보다는 달러와 연관이 적은 급격한 움직임으로 보여진다. 위안화에 대한 시장의 해석이 다양하지만 어떤 해석이든 급격한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도록 정부가 방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연초 발표된 12월 PMI의 예상 밖 급락이 쇼크로 작용했다. 위안화 약세로 인한 수출 경쟁력 강화가 전개되려면 충분한 위안화 약세 흐름이 필요하나 그 이전에 중국 내 자본 유출의 부정적 영향과 위안화 약세에 따른 신흥국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선행될 수 있다는 우려를 인지해야 한다. 12월 중국 차이신 PMI 48.2는 기존 중국이 경착륙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부양 카드를 꺼내든 그 수준의 회귀이다. PMI 개선과 경기 우려에 따른 위안화.. 더보기
[자투리 국제경제 전망대] 위안화 절하 속도 너무 가파르다 [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연초 이후 5거래일 만에 위안/달러 명목환율이 약 1.5% 상승하면서 지난해 8월 11일 위안화 절하 조치 이후의 금융시장 불안과 변동성 확대가 다시 재현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자산선호가 강화되면서 원화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전반에 걸쳐 동반 약세가 심화되고 있다. 사실 위안화 약세는 지난 12월 11일 중국외환교역중심(CFETS)이 위안화 환율 기준을 13개국 통화 바스켓 지수로 변경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이는 향후 위안화 환율 결정을 기존의 사실상 달러 페그에서 벗어나 달러 이외 통화의 가치에 보다 연동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가적인 위안화 약세 용인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절하가 속도가 너무 가파르다는 것이다. 예상보다 가.. 더보기
[자투리 투자 포인트] 국내 증시, 저가 매수 관점 접근 유효 [자투리경제=송진오 SNS에디터] 미국 ISM제조업 지수 및 중국 제조업PMI 부진, World Bank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대외적으로 중국증시 급락 및 유가 변동성 확대, 어닝시즌 부담, 북한 핵실험 실시, 한국 12월 수출 부진 등 하락요인이 발생했다. 중국 증시와 동조화가 강한 한국 증시로서 가장 큰 부담 요인은 중국 증시의 급락이다. 한국 증시는 최근 중국 증시와의 동조화 경향이 강하다. 중국 증시는 물량 부담 및 제조업 지표 악화로 급락했다. 대주주 지분매각 제한 해제 기한 연장, 역RP를 통한 유동성 공급 등 조치가 취해지고 있으나 개인 비중이 높아 투자 심리가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쏠림 현상 반복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 대내외 증시 하락 요인.. 더보기
[자투리 투자 포인트] 중국 증시, 수급’ 리스크 해소가 관건 중국 증시, 8월과 달리 주요 ‘수급’ 문제 부각 [자투리경제=송진오 SNS에디터] 새해 첫날 중국 증시 폭락은 무엇보다 오는 9일 해제되는 ‘대주주 지분 매각’ 이슈에 따른 증시 수급 불균형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사실 당일 하락폭이 컸던 업종 대부분도 대주주 지분 매각 비중이 큰 업종(IT, 산업, 소재 등)이다. 또 5일~6일 수급 리스크를 완화시켜줄 수 있는 방안(26개 상장기업 매각 연기)이 나오면서 중국 증시(6일 2.3% 상승) 반등폭이 확대됐다. 따라서 이번 중국 증시 낙폭 확대는 지난 8월(경기둔화+신용거래 증가+위안화 약세)과 달리 신용거래잔액 비중(시총에서 비중 2%)이 안정적인 상황에서 금융시장 수급 불안 요인에 의한 것으로 전저점(2,900P선)을 하회할 가능성은 크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