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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정책정보

"원화약세, 수출 회복으로 당장 이어지진 않을 것"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7월 들어 원/달러 환율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지속, 2년래 최고수준인 1160원선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대외적으로는 그리스와 중국발 불확실성이 완화되었지만, 미국 경제지표 호조 및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달러화 강세 흐름을 지지하고 있고, 대내적으로 국내 외환당국이 원화 약세를 용인할 것이라는 역외시장의 기대심리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 및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9월로 예상되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 이전까지는 글로벌 달러화 강세, 원화 약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7월 FOMC회의에서 연준의 비둘기파적 스탠스가 재확인될 가능성이 높고, 외환당국의 속도조절 차원의 개입 경계심리 등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을 제한할 전망이다. 원화 .. 더보기
[자투리경제] 韓中日 제로섬 게임 구조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글로벌 교역량 정체와 수출입 물가 하락으로 인해 아시아 3국인 한국, 중국, 일본의 수출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2013년 이후 글로벌 수출 시장이 제로섬 게임 시장이 된 만큼 기업들은 생존을 걱정해야 한다. 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2011년 3월 3.4%에서 현재 0.6%로 추락했다. 반면 중국 증시에서 중국선박중공의 경우는 0.6%에서 0.7%(15년 4월 0.9%)로 소폭 높아졌고, 일본 증시에서 미쓰비시중공업은 0.4%로 큰 변화가 없다. 과거 아시아 3국의 조선업종은 유사한 주가 흐름을 보였지만, 글로벌 수출시장이 제로섬 게임 시장으로 변하면서 ‘누군가는 죽어야 사는 시장’으로 변했다 과거 한중일 3국은 산업 분업화를 통해 공존할 수 있었다. 일본.. 더보기
'맹주의 귀환'…이란 핵협상 타결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이 13년간 이어온 핵협상이 14일 최종 타결됐다. 주요 쟁점이었던 핵시설 사찰에 대해 이란이 조건 없이 허용하기로 한 것. 이에 대한 대가로 금융 및 에너지 분야의 경제제재를 IAEA의 사찰 결과가 나오는 12월 15일 이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 IHS에 따르면 이란은 노후화된 유전을 정비하고 가스전을 개발하는 데 향후 3년간 100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항만, 도로, 철도 등 낙후된 인프라에 2300억달러 이상의 투자가 필요한 상태다. 따라서 이란 건설시장은 2015년 700억달러에서 2020년 970억달러로 연간 6.7%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란은 핵협상 타결로 동결되었던 해외 자산 1000억달러를 인프라 사.. 더보기
아이들 방학 교육, 구청에 맡기세요 [자투리경제=이현경 기자] 초중고 학생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 내 다양한 지자체가 무료 학습 지원에 나섰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3일 학생과 학부모들이 보람 있는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전문가의 맞춤형 학습컨설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대문구교육비전센터에서 진행하는 여름방학 학습컨설팅은 오는 20일부터 8월22일까지 초(5학년 이상)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약 90분간 검사와 상담으로 운영된다. 동대문구민이라면 비용은 무료이다. 이번 컨설팅은 진로와 학습방법에 대해 학부모가 알아야 할 지도 가이드가 제공되고 학생에 대한 상담이 병행된다. 평소 학생의 학습 습관 뿐 아니라 학부모의 지도방법도 함께 점검해 볼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동대문구교육비전센터 전화(2127-5183, 51.. 더보기
실직자도 국민연금 가입 지원해준다는데…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실직자도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국가에서 지원하는 이른바 ‘실업크레딧’ 제도가 이르면 연말에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사업을 시행하려면 고용보험법도 함께 개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시행시기는 더 늦춰질 수도 있다. 고용보험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법사위에 올라가 있고 법사위를 통과하더라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하는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여기에 일각에서는 국민연금을 탈퇴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고, 퇴직후 일자리 구하기 조차 힘든 상황에서 정부가 지원을 해준다해도 누가 남머지 국민연금을 낼 여유가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민연금 실업크레딧 사업을 시행하는 데 필요한 법적 근거가 되는 국민연금법과 국민연금.. 더보기
[돈되는 정책정보] 산업단지내 임대사업 규제 완화된다 "정부 정책 내용을 잘 보면 돈이 보입니다"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그동안 공장 등록 전에 엄격하게 금지돼 있던 산업단지내 임대사업 관련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또 산업단지와 연접한 공업용지 내 공장도 건폐율을 80%까지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범정부 민관합동 규제회의에서 경제단체가 건의한 소관분야 과제 22개를 검토해 이 중 산업단지 임대사업를 포함한 14개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공장 설립 완료 시기가 예측 가능하고 임차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인정되는 경우 예외적으로 공장 등록 전에도 임대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산업단지와 연접한 공업용지 내 공장도 건폐율을 80%까지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완화 개선방안을 .. 더보기
홀로 상승하는 베트남 증시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2014년 9월 VN지수가 6년 만에 최고치인 640p를 돌파한 이후 증시의 조정 흐름이 지속됐다. 2015년 상반기 각국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에 기반한 풍부한 유동성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였던 것과 상반된 흐름이었다. VN지수가 부진했던 원인은 대외적으로 중국 증시 강세에 따른 프런티어 시장인 베트남의 상대적 소외,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신흥국 자금 유출 우려이다. 대내적으로는 올해 2월부터 시중은행의 주식투자 목적 대출이 정관 자본금의 5%내로 통제되며 개인의 신용 거래가 감소한 점이 있다. 결국 지난 5월 말 VN지수는 연중 최저점인 528.95p를 기록했다. 그러나 6월말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한도 상향 조정’이 응우옌 떤 중 수상의 승인을 받으며 VN.. 더보기
그렉시트 보다 우려스러운 '중국 증시'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중국 본토 증시는 정책당국의 유례없는 증시 부양책에도 끝을 알 수 없는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전일 상해종합지수는 장초반 가격제한폭 부근인 8.2%까지 하락하며 시장은 패닉상태에 빠졌다. 지난 2주간 상해종합지수는 31.5%, 심천종합지수는 39.2%의 가격 조정이 진행됐다. 중국 A주와 홍콩 H주를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투자자 뿐만 아니라 국내 주식시장 영향도 측면에서 중국 증시의 방향성은 투자심리와 외국인 수급에 중대 변수가 되었다. 국내 시장 참여자는 그리스 보다 중국 증시가 더욱 우려스럽다는 경고음을 쏟아내기도 한다. 본토 증시의 조정의 끝은 어디일까? 시장의 우려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정 가능성에 대한 실질적 검증이 필요하다. ▶ 장부가치의 접근-과도한 조정 9일.. 더보기
그리스사태 진정때까지 ‘변동성 확대’ …투자전략은?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그리스 국민 투표 결과 발표 이후 그렉시트 우려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 증시에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그리스와 채권단은 현지시간으로 7일 열리는 유로존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오는 20일 그리스의 유럽중앙은행(ECB) 채무상환일까지는 구제금융 재협상을 둘러싼 그리스와 채권단간 공방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과정 동안 지리한 공방이 이어질 것이고, 이 결과에 따라 국내외 증시는 덩달아 상승 하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급등락이 심한 장세에서는 보수적인 대응전략으로 임할 필요가 있지만, 지나치게 시장 변동성에 휘둘리는 투자방식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한다. 시장이 어느정도 안정감을 갖게될 경우 종전 주가를 회복한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예민하게 대응할.. 더보기
[그리스 시나리오 점검] "조속 타결은 어렵다"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조속한 시일내에 타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옥도 있다. 이같은 그렉시트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시스템 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리스가 유럽 채권단의 구제금융안에 대해 "노"를 선택하면서 금융시장이 큰 혼란을 맞고 있다. 전일 코스피가 -2.4% 하락한 것을 비롯해 중국과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중에서도 한국증시의 낙폭은 더 큰편이었는데, 장 중 중국증시의 낙폭확대 영향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단기적으로는 그리스와 채권단간 협상 재개 여부가 중요하다며 그리스의 바램대로 재협상이 빠르게 진행될 경우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겠지만, 상황이 그리 쉽지만은 않을 .. 더보기